[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올해 1~2월 전국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공포로 오피스텔 전세 거래량은 줄고 월세 거래량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월세 비중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8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2024년 1~2월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4만240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1만3839건, 월세 거래량은 2만8562건으로 월세 비중이 67.4%에 달했다. 월세 비중은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전세사기·깡통전세로 인한 전세 보증금 미반환 피해 사고의 법률비용을 지원하는 '전세사기 대응 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전세사기 대응 보험은 주택 임차인에게 보증금 반환 청구 관련 변호사선임비용과 함께, 강제집행 관련 변호사 선임비용까지 지원한다.앞서 롯데손해보험은 해당 보험서비스(상품)의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 등을 인정받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오는 6월 하순까지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았다.전세사기 대응 보험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에 대한 경매
[예천(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예천군은 주거안정과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예천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정책은 지난해 실시한 ‘청년 전세 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에서 지원 대상과 소득기준을 확대 실시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예천군에 주소를 둔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기준 청년의 경우 5000만원, 일반가구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이다.신청일 기준으로 보증 보험 효력이 유효한 전세금반환보증보험 가입자들 대상으로 가입 시 납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140여 세대 규모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들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며 경찰에 집단으로 고소장을 냈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76명으로부터 임대인 B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했다.도시형생활주택은 23∼59㎡ 규모의 원룸과 투룸 147세대로 이뤄져 있으며, B씨 부부가 전체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소인들은 B씨 부부로부터 각각 4000만∼9000만원에 해당하는 전세 보증금 총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올해 임차인이 제때 돌려받지 못한 전세 보증금이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사고 금액 1조1726억원과 비교하면 2배를 훌쩍 넘긴 수치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금액은 3조1245억원(1만3903건)으로 집계됐다.올해 1월 2232억원 수준이었던 사고 금액은 지난 8월 4946억원으로 연간 최대치를 기록하며, 3개 분기 만에 누적 3조원을 돌파했다.보증사고는 세입자가 전세 계약 해지·종료 후 1개월 안에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거나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한 고소장이 130건 넘게 접수됐다14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과 관련한 고소장이 이날 낮 12시 기준 131건 접수됐으며,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180억여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고소장 접수는 지난 6일 6건이었던 것이 일주일 만에 100건 이상으로 빠르게 늘었다.고소인들은 정씨 일가와 1억원 대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이들이 잠적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소인 중 절반 이상은 아직 임대차 계약 만기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최근 경기 수원 일대에서 한 임대인 부부가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전세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관련 경찰 피해 신고 접수와 피해액이 크게 불어나고 있다.11일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따르면 전날까지 임대인인 정씨 부부와 그의 아들, 이들 관련 법인이 소유한 건물과 관련한 피해 신고는 모두 297건 접수됐다.신고 내용은 계약 만기가 됐는데도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향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관련 법률 상담을 받고자 하는 사례가 주를 이뤘다.피해를 입은 임차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경기도는 수원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오는 13∼14일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피해자 상담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과 14일 오후 2시 등 구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두 차례 진행되는 설명회에는 이번 사건 피해자나 ‘전세사기’ 대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앞서 경찰은 수원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동일 임대인과 연관된 ‘전세사기 피해 신고’ 60여 건을 접수(미반환보증금 80억여 원)해 수사 중이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수도권 등지에 빌라와 오피스텔 전세 보증금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50건 넘게 접수됐다.8일 연합뉴스는 경기남부병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의 발표를 인용, 해당 사건의 피고소인인 정모 씨 부부와 그의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이날 오후 기준 52명으로부터 접수됐다고 보도했다.고소장에 명시된 피해 액수는 70여억원에 이른다.정씨 부부에 대한 고소장 접수는 지난 7일 21건에서 하루 사이 31건이나 급증했다. 아직 사태를 파악하지 못했거나 고소장 접수를 준비 중인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2024년 국토교통부 예산안이 60조6000억원으로 편성됐다. 국민 안전과 주거 안정, 약자 보호, 미래 혁신, 지역 활력 등 5대 분야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국토부는 '2024 국토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이같이 증액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정부 전체 총지출 660조원의 9.2% 수준으로, 이 비중 역시 지난해(8.7%) 대비 0.5%p 올랐다.내년 예산안은 △국민 안전(약 5조6000억원) △주거 안정(약 36조7000억원) △약자 보호와 생활여건 개선(약 3조
[경북교육청=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거주지에서 출퇴근이 불가능한 지역으로 인사이동 또는 신규 임용된 공무원 137명에 주택임차보증금 25억5800만원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도 단위 인사이동으로 본 거주지에서 출퇴근이 불가능하고, 관사 부족으로 입주하지 못한 직원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세 보증금의 일부를 대여해주는 제도다.지원 금액은 최대 2000만원이며, 2년 동안 지원하고 1차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기금 재원 대비 신청자가 많을 경우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신규 공무원을 우선 선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전셋값이 떨어져 기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 해소를 위해 정부가 한시적(1년간)으로 전세 보증금 반환 용도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역전세 반환 대출 규제 완화대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예상치 못한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세금 반환이 지연돼 주거이동이 제약되거나 전세금 미반환 위험우려로 인해 불안해하는 세입자들이 원활히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치다.반환대출의 경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대신 DT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정부가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60%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 역전세난, 전세 사기 등 임대차 시장 리스크를 관리 차원에서 1년간 보증금 반환목적 대출에 한해 규제를 완화한다.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주택 가격 하락으로 역전세와 전세사기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전세 보
향후 1년 내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 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19일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에 전세 시세표가 붙어있다.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향후 1년 내 계약이 만료되는 전국 주택 전세 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3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19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2021년 하반기~2022년 상반기 전세거래총액 조사를 통해 전세시장의 보증금 반환 규모를 분석한 결과(계약기간 2년 기준) 올해 하반기 계약을 만료하는 2021년 하반기 전국 주택전세거래총액은 149조8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 계약이 만료되는 2022년 상반기 전세거래총액(153조원)을 더하면 향후 1년간 전국에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보증금 규모는 30
[세종=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 세종경찰청이 14일 세종시 '부동산 큰손' 부부의 전세사기 피해자 절반이 공무원이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있다.세종경찰청은 지금까지 집계된 전세사기 피해자는 140여 명이며 이중 대부분 20·30대 청년들이며 절반이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라고 밝혔다.경찰은 국토교통부의 수사 의뢰를 받아 지난 4월 말부터 부동산 법인회사 대표 50대 A씨와 남편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이들은 일부 세입자에게 전세 계약 만료일이 도래했지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의 범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대전지역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들이 정부와 국회, 수사기관에 실질적인 구제대책과 전수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피해자들은 12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전세피해대책 전담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사기로 젊은이들과 서민이 눈물짓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호소했다.먼저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 전세사기 피해고충접수센터에 접수된 결과 총 506건 가운데 대전이 22.5%인 114건을 기록했다"며 "대전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가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라고 밝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세종시에서도 전세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세종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동산 법인회사 대표 50대 A씨와 남편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수사대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세종시에 법인회사를 차린 뒤 도시형생활주택과 아파트 등을 사들였다. 이들은 전세 계약 만료일이 도래한 일부 세입자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경찰은 전세 사기 의심 사례를 조사해 온 국토교통부로부터 A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고, 지난달부터 수사에 착수했다.지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추산액이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인천 미추홀구청이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건축업자 남모(62) 씨로 인한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세대는 2484세대로 집계됐다.이들 세대의 전세보증금을 합친 금액은 약 2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아직 남 씨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고 이 중 92.4%인 2295세대가 확정일자를 받은 상태다. 최우선변제금을 받을 수 있는 세대도 3분의 1(874세대) 남짓에 불과하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전셋집이 경‧공매로 넘어갔을 때 지방세보다 전세 보증금을 먼저 변제하는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27일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피해 세입자가 거주하는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가도 해당 주택에 부과된 지방세보다 세입자 전세 보증금을 먼저 변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확정일자를 갖춘 임대차 계약 등의 경우 임차 보증금을 체납된 지방세보다 우선 변제해 전세사기 피해를 구제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법은 전셋집